겉만 막은 자리는 왜 다시 문제가 됩니까
구멍을 테이프나 마감캡으로 가려 두면 눈에서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속의 빈 공간은 그대로라 바깥 찬 공기가 안까지 들어와 있고, 실내의 습한 공기가 그 자리에서 식으면서 물방울이 맺힙니다.
맺힌 물은 마감재 뒤에 갇혀 잘 마르지 않습니다. 벽지 이음선이 누렇게 뜨거나 몰딩 아래가 검게 변하는 모습으로 먼저 나타나고, 그 단계가 되면 구멍만 막아서는 자국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임시로 막아 둔 자리는 어떻게 합니까
우레탄폼만 쏘아 두고 잘라 둔 자리, 마개만 끼워 둔 자리는 겉으로 막혀 보여도 마감이 끝난 상태가 아닙니다. 발포재는 햇빛을 받으면 부스러지고, 마개는 둘레가 벌어지면서 빗물이 스며듭니다.
이런 자리는 임시로 넣어 둔 재료를 먼저 걷어내고 상태를 봅니다. 속이 젖어 있거나 부스러진 부분이 있으면 걷어낸 뒤 다시 채우는 편이 나중에 손이 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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