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는 시간이 하루를 나눕니다
발포재는 채운 뒤 부풀어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야 잘라 낼 수 있고, 몰탈과 실링재도 면이 마르기 전에는 다음 손질을 하지 못합니다. 한 현장에서 이 시간을 서서 보내면 그날 들를 수 있는 집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가까운 현장끼리 같은 날로 모은 뒤, 앞 현장에서 속을 채워 두고 다음 현장으로 옮겼다가 돌아와 마감하는 식으로 동선을 짭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이렇게 오가는 방식이 성립하지 않아, 같은 방향의 접수가 모일 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퇴실이나 입주처럼 날짜가 정해진 일이라면 접수 때 그 날짜를 꼭 알려 주십시오. 마감이 굳는 시간까지 넣어 거꾸로 셈한 다음 순서를 앞당겨 잡습니다.
한 집에서 여러 자리를 모으면
- 레일과 가스켓, 바닥을 덮는 보양을 한 번 치고 여러 구멍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 첫 구멍에 채운 재료가 굳는 동안 다음 구멍을 채우니 기다리는 시간이 겹쳐 사라집니다.
- 프레임 색에 맞춘 재료를 한 번만 고르면 되어, 방마다 마감 색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 바깥 면에 장비를 대야 하는 집이라면 장비가 선 김에 같은 면의 다른 구멍까지 코킹으로 함께 마감합니다.
날짜를 잡을 때 함께 보는 것
1.실외 면에 닿는 방법
창에서 손이 닿는 높이인지, 사다리나 고소 장비가 필요한지에 따라 그날 실어 갈 짐과 들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장비가 필요하면 그 장비를 쓸 수 있는 날에 맞춰야 합니다.
2.날씨
바깥 면 코킹은 마른 면에 해야 붙습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은 실내 쪽만 먼저 진행하고 바깥 마감을 다음 방문으로 넘기는 쪽으로 미리 짜 둡니다.
3.단지와 건물의 규정
외벽 작업 신청이나 작업 가능 시간이 정해진 곳이 있습니다. 승인이 필요한 건물은 승인이 나는 날짜가 곧 방문 날짜의 기준이 됩니다.
4.빈 집인지
이사 뒤 비어 있는 집이라면 열쇠를 맡기거나 관리실을 거쳐 들어가는 방법을 미리 정해 두어야 다른 현장 사이에 끼워 넣기 쉽습니다.
요청 형태별로 날짜가 잡히는 모습
| 요청 형태 | 날짜가 잡히는 방식 |
|---|---|
| 한 집에 구멍 여러 곳 | 가장 수월합니다. 굳는 시간을 겹쳐 쓰며 한 번 방문으로 정리합니다. |
| 같은 건물 여러 세대 | 세대별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만 맞으면 같은 날 차례로 돕니다. 빈 방이 모인 원룸 건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 멀리 떨어진 한 자리 | 그쪽 권역을 도는 날짜를 기다려 함께 묶습니다. 퇴실 기한처럼 미룰 수 없는 사정이면 따로 날을 빼 드립니다. |
| 장비가 필요한 외벽 자리 | 장비를 쓸 수 있는 날과 날씨가 함께 맞아야 합니다. 실내 쪽을 먼저 막아 두고 바깥 마감만 따로 잡기도 합니다. |
| 도배·이사와 맞물린 집 | 도배 전이나 짐이 빠진 직후로 날짜를 고정합니다. 도배하는 날이 바뀌면 저희 방문일도 그에 맞춰 다시 잡습니다. |
참고에어컨 철거 날짜가 따로 잡혀 있다면 철거가 끝난 뒤로 방문일을 맞춰 주십시오. 철거 기사가 임시로 끼워 둔 마개를 걷어 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속을 채울 수 있어 오가는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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